취미

초고를 완성하니까 금방이라도 출간계약을 할것 처럼 방방떠서 설레발을 쳤습니다.

– 글 쓰는 공직 글로리 저- 권영임 강사님은 기자는 마감이있기 탓에 기민하게 교열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책을 다 읽고 완전히 이해하는데 몇년은 걸릴듯 하다.
윤문은 이 처럼 글을 윤이 나도록 매만져 곱게 함을 이르는 말이다.
내가 작업 안하면 제작 일정이 늦춰지고 책 내역이 반 토막 날 수도 있다는 감각에 끝까지 쓰게 되죠. 그러므로 북페어 참가라는 과녁을 가지고 작업을 하면 마감일이 정해져있으니까 시간을 엄수하게 되더라고요.
다들 잘 할수 있어요! 찌입니다.
각자의 몫이 갈수록 다른데 이래서 꽤 합이 좋은거 같아요.
참말 교 이래서 우리가 현재 캐나다에서 하계철에 빅토리아와 같이 상쾌한시간을 보냈는데 캐나다 시간이 지나고 백로랑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교열 이란 한글 맞춤법에는 맞으나 주술 관계 오류, 시제 오류, 문장 호응 오류등 문법적 오류와 내역 오류, 지나치게 길어 곡해 소지가 장소 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문장등을 검열하고 바로 잡는 일입니다.
독자를 감각하고 쓰시는 것도 꾀입니다.
지금은 꽤 비전공자였기 탓에 숨은고수가 되었다.
혹시 눈길이있거나 참석하고 싶은 분이있다면 6월 무료 특강에 오시면 단톡방으로 초대해 드리니 6월 무료 특강후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정해도 걱정스러운 마음 독립출판관련 강의도 듣고 있던차에 강사님께서 자기는 교정교열 만치는 꼭 숙련가에게 맡긴다는 사담을 듣고 나도 다른데서 수수료를 아껴도 교정교열은 전문으로 하시분께 위탁하기로했습니다.
게다가 암만 피드백을 받고 개량을한다고 한들, 최초에 성향을 잡고 완전히 써낸 논문과는 퀄리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서비스는 한글 양식에 맞춰 편집, 초록 작업 등은 다 별도이기 탓에 다 쓴후 논문 끝맺음에 만 몇백씩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과녁이 없다면 가장 토대적인 내역으로 퇴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11월 10일 원고가 완성되었습니다.
시간과 돈과 원기를 이중으로 들이게 되었지만 출간은 되었습니다.
다양한 텍스트 구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로 오탈자로 적는 일도 있는데 저것을 바로 잡아로 고치는 것도 교정에 속한다.
해 주세요.
작가는 전문지식이나 체득과 맞먹는 글의 소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맞춤법과 문장 구안 효율을 갖추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틀림없이 그런 분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이즘 일교차가 커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것 같아요.
그러므로 빼았다한 눈길의 평을 듣고 또 고치고 고쳐서 더 좋은 문장을 만들고 싶어서 맡깁니다.
작가님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기도 할 텐데, 알아두면 좋은 맞춤법 알려드리고자 교정교열 합니다.
내 경험을 솔직하게있는 그대로만 쏟아내도 그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한번 어렵고 힘든 일에 도전하여 성취하는 경험을 하게한다면 내 책은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퇴고에서 볼 것은 독자에게 전할 핵심 메시지와 독자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지입니다.
어려운 말로 썰을 풀지는 않았는지도 체크 해야 하고요.
이러한 모든 게 독서를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어깨 힘을 좀 빼고 블로그 글을 쓰듯이 편안하게 독자가 내 옆에 와 앉아 함께 따라 이동할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줘야겠습니다.
미리 걱정할게 아니라 읽고 걸리는 문장을 고쳐 쓰고 다듬는 일을 직접 해봐야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 또있겠지요.
심장이 뜁니다.
괜시리 설렙니다.
퇴고 시작합니다.
옛날에 쓴 글을 읽었다.
당최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 것도 있고, 잔뜩 힘을 준 한심한 문장도 있다.
대체로 열린 결말을 선호하며 나 자신의 사생활을 대책없이 까발리곤 하는 소설도 읽었다.
한동안 나는 내 글이 좋았다.
좋아서 무엇을 고쳐야할지 몰랐다.
퇴고는 문장의 틀린 모양만 기운 액자를 바로 세우듯 정리하기만 하면 되었다.
백야의 쇄빙선을 묘사하다가 문득 꼬냑을 묘사하고 싶어지면 꼬낙을 묘사했다.
그리고 꼬냑에 대한 묘사가 마음에 들어서 거기있으면 안되는 것인데도 지우지 않았다.
오랜만에 옛날 글을 보니 문장 뿐만 아니라 덜어낼 것도 많이있고, 좀더 상상력을 가미했으면 좋았을 아쉬운 글도 있다.
그야말로 빨간 펜 한통만으로는 모자랄 정도로 교정의 빗줄기가 쫙쫙 내려야만한다.
옛날 글에서 문제를 찾을수 있다는 건 내 글쓰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퇴고를 할 때에 덜어낼 부분과 살릴 부분을 잘알고 있는듯 하다.
후회와 자책이라는 건 나아진 나여야만 가능할 일이다.
그것을 어떻게 고쳐내야 할지 모를때 괜히 거기 매달려있는 건 무의미하다.
자학의 수렁에 빠져 바느질도 모르면서 넝마에 헝겊을 갖다댔다가 붙지 않는다고 내팽개쳐버리곤 하는 짓의 반복이다.
수 프리모의 니체의 삶을 어제오늘 읽고 있는데, 책 표지를 장식한 니체의 벗겨진 머리와 덥수룩한 콧수염의 사진이 문득 젊어보인다고 느꼈다.
현대식으로 포마드를 하고 수염을 민다면 영락없이 젠틀한 30대 중후반의 모습이다.
과거의 존재를 현대식으로 탈바꿈시키곤 하는 건 즐거운 상상이다.
마누엘 푸익은 전성기를 달리는 영화감독 같은 모양새가 될것 같고, 하루키는 하루키다.
죽은 이들을 현대식으로 되살리면 어떻게든 과거의 모습보다는 세련되고 나아진다 하루키는 죽지도 않았고 그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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